life2019. 12. 4. 22:27


테이크아웃 돈카츠 전문점 경성카츠
보통 돈까스 집에서 기본 메뉴외엔 안시키지만
모둠카츠가 단품 여러개보다 훨씬 싸길래
모둠카츠를 주문해보았다.

주문받고 다시 계산해보니
저렴하긴한데 엄청 저렴한 수준은 아니더라
저렴하긴 함.

모둠카츠의 구성은 등심. 안심. 생선. 새우. 모짜렐라치즈
그냥 파는거 다 넣어줌. 8p

8조각이니 내일까지 먹어야지 했는데
맛있어서 앉은자리에서 다 먹음. 과식했다. 즐거웠으나
글을 남기는 지금 너무 힘듭니다.

흑돼지 저온머시기 잘 모르지만
돈까스 두껍고 부드럽다. 맛있단 소리 매우
생선까스도 두껍고 부드럽다. 맛있음 매우매우

모짜렐라 치즈가 대단한데
보통 치즈돈까스는 대패삼겹살 마냥 얇디얇은 치즈 깔아주는데 비해 이곳은 치즈스틱 저리가라 통모짜렐라가 그득그득하다. 진짜 대단하다. 대단하다고 두번 쓰면 정말 대단한것. 지나가는 동네사람들 붙잡고 소문내고 싶다.
재활용 쓰레기 버리면서 경비아저씨에게도 알려드리고 싶았다. 근데 날도 추운데 긔찮게 굴 수 없어 속으로만 싱각함.

사진은 그냥
그런 돈카츠로 보일지 모름.

먹다가 손에 기름 묻어서 대충 찍었음
훌륭한 모양새가 보고싶으면 주문을 하면 됨.




미천한 포스팅이지만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마당에 이 집만은 지켜내고
싶다는 일념으로 주저리 주저리 글을 남김.
숨은 동네 맛집들 자꾸 사라져서 너무 슬프단 말야



냉장고에 메뉴 안붙이는데
이집은 붙였음 끝.




Posted by 유 부남
life2017. 4. 21. 15:16


제주에서 먹었던 그 맛
제주 은희네 해장국



푸짐한 한뚝배기.
쌀밥은 조금 모자란 듯 하지만
무한 리필이 가능하다고




해장국도 좋고 내장탕도 좋다.
다음엔 돔베고기를 먹으러 가야겠다.

Posted by 유 부남
etc2017. 3. 19. 22:31


덕양구청 근방 돈까스집 세르도.



주문 후 음식이 나오는 시간이 조금 긴 편
하지만 메뉴가 나오면 기다림을 보답해준다.

부드러운 육질이 으뜸.



원산지표기를 보니 제주산 돼지를 사용한다고


직접 담근 무절임도 정갈하고 깔끔.



메밀 정식으로 나온 냉메밀


플레이팅도 세심


맛있음. 다음엔 우동정식을 먹어야 겠다.




집 근처에 맛있는 돈까스집이 생겨서 좋다


Posted by 유 부남
life2017. 2. 17. 18:06

고양시 화정 요진타워 지하식당가에 디저트샵이 얼마전 오픈.


요진타워 지하식당가라 하면 덕양구 즉석떡볶이의 메카이자

국수 비빔밥 돌솥밥 등 푸짐한 식사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음식점들이 모여있어 우리네 넉넉한 인심을 느끼기엔 안성맞춤인 곳.


그야말로 한국적인 지하 식당가에 어울리지 않는 디저트샵이 들어섰다.

-만두국과 칼국수 너머로 보이는 크림 디저트샵-


토속적인 식당가에 이리도 깔끔하고 세련된 가계라니...

심지어 밀푀유, 마카롱, 타르트 등

김치말이국수와 미역수제비를 먹으러 식당가에 방문 한 손님들에게

전혀 어필하지 못할 것 같은 메뉴들이다.

-동네에서 흔히 보기 힘든 고급진 메뉴. 그러나 가격은 저렴한 편-


단돈 4천원이면 한끼를 때울 수 있는 식당가에 디저트샵이라니...

4천원짜리 밥먹고 5천원 만원짜리 디저트를 먹는 사람이 있겠냐 싶기도 한데


여...여기 있습니다.

-딸기가 잔뜩 올라간 타르트. 참 귀한 디저트다. 이런건 다른곳에선 만원에 못 먹는다-




마카롱(700)

녹차 슈먹어봤슈(1500)

밀푀유(5000)

유자타르트(7000)


만사천이백원 어치 구입.


마침 안주인님과 '이모네' 에서 3900원 식사를 마치고 간 길이기에  

주머니에 잔돈 200원이 있어 동전을 남기지 않아도 되었다.


녹차 슈는 집에가면서 먹으려 했는데 신경써 포장을 해주기에

집에와서 개봉



-밀푀유, 마카롱(바게트), 녹차 슈-

-유자 타르트-



슈 먹어봤슈 부터 시식을 

주문즉시 크림을 채워주기 때문에 눅지지 않고 자를때 

들리는 바삭바삭한 소리가 기분을 몹시 즐겁게 해준다.

크림도 진하고 가득 차있어. 대만족

담엔 바닐라슈도 먹어야지




매장에 하나 남아있어 왠지 지금 못 사면 못 먹어 볼 것 같은 

느낌이 들었던  밀푀유.

안그래도 요즘 이상하게 파이류가 당겼는데 이건 정말 완전체 느낌. 

오사카에서 먹었던 에쉬레 오믈렛을 연상시키는 크림에

적당히 코팅된 듯한 겹겹의 파이 + 살짝 씁쓸하면서 달콤한 다크 초콜릿까지. 5천원이 아깝지 않습니다. 


연달아 디저트를 먹으니 기분좋은 포만감에 

바로 침대에 드러눕고 싶었지만

유자 타르트가 남아 고민.


앞서 맛본 디저트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기에 

이건 어떨까하는 지적 호기심에(식욕에)  유자 타르트도 시식

 

ㅠㅠb



유자타르트가 아닙니다. 타르트유자입니다.

한입 베어물면 긴 겨울이 가고 봄이 온다.

.

.

.

.


우리 동네에 오래도록 있어주었으면 하는 샵.

우리 가족 추억 한켠에 남기고 싶은 디저트.


Posted by 유 부남
life2017. 1. 5. 05:45


돈까스 전문점. 불곰돈까스
배달을 해주기에 종종 애용 중.



세트 메뉴 주문 시 쫄면이 따라오는데
적당한 매운 맛이 자칫 느끼할 수 있는
튀김요리와 궁합이 좋다.



불곰돈까스 (매운 돈까스)
백곰돈까스 (까르보나라 돈까스)
눈꽃돈까스 (치즈돈까스)
생선까스 등 메뉴

이곳 돈까스의 장점은 소스
기성제품이 아닌 직접 만든 소스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양도 넉넉하고 깔끔하다.



예를 들자면 백곰돈까스에 포함된 까르보나라 소스엔 새우 베이컨 등 건더기가 푸짐한 편.

생선까스에 타르타르소스도 상큼하다.


무엇보다 배달 가능이라는 점이 좋다.

매장서만 맛볼 수 있는
통통 오징어라는 메뉴가 있는데
아쉽게도 매장이 멀어
근방을 지나게 되면 방문해 먹어봐야 겠다.

Posted by 유 부남
life2016. 12. 6. 15:31

​날이 추워지면
따땃한 곳에서 먹는 푹익은 김치찜이 생각나곤 하는데

화정동엔 김치찌개하는 식당은 많아도
김치찜 하는 집이 통 보이지 않아 아쉬었다.



'화정 통 김치찜' 얼마전 오픈!

기쁜마음에 방문




김치찜인데 오징어가 통으로 들어있다.

뭔가 기대했던 김치찜과는 다르지만 일단 푸짐하다.




돼지고기도 넉넉히 들어감.

황태도 들어있음. 해산물로 맛을 내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하다.




재료 대부분이 국내산.

다음엔 뚝불. 갈비찜도 먹으러 와야겠음.

만족.

Posted by 유 부남
etc2016. 3. 6. 09:09


아내가 빗길을 뚫고 공수해온 코스트코
눈물젖은 빗물젖은 베이컨 포테이토 피자.



베이컨과 감자가 아낌없이 사용되어
푸짐하다.

큼직한 감자.
베이컨의 두께는 과장 조금 보태면 삼겹살 수준.




가성비의 코스트코 피자 가격은
한쪽 구매시 2500원. 한판 구매시 12500원

식어도 맛남
크기가 크기 때문에 피자 한판이면
2인 기준 두끼는 충분.



Posted by 유 부남
etc2015. 12. 19. 20:49

즐겨찾는 화정 소울치킨
쿠폰 다 모았는데 전화를 안받음.
없는 국번이라니 ㅜㅜ

대한민국에서 자영업으로 산다는건
정말 어렵다.

Posted by 유 부남
life2015. 10. 27. 17:59


폐업 ㅠㅠㅠ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치킨맛에 영혼을 팔았다는 화정 소울치킨

화정동에 수많은 치킨집이 있지만
프렌차이즈 치킨집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맛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가성비 좋은 두마리 세트는 콜라 포함
21000원~23000원


양념치킨 마늘간장치킨

치느님은 항상 위대

화정동 수많은 닭집 중 가장 선호하는 치킨


Posted by 유 부남
life2015. 10. 12. 13:43

주말엔 외식
외식은 치킨

어디서 시켜먹을까 하다
동네에 새로 개업한 화정 참이맛 농부치킨으로 결정.

배달이 안되기에 미리 주문 전화를 하고
찾으러 갑니다.


치킨은 역시 반반
보통 치킨집과 달리 원통에다 포장해 주는게
특이하네요.


닭도 큼직한게
일인일닭은 못할것 같더라구요


바삭함은 타 치킨에 월등.
당분간은 농부치킨을 자주 방문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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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유 부남